식은 부부 관계에서 도망치도록 일에 박는 안나. 가정의 고민과는 반대로 직장에서의 안나는 누구나 부드럽게 애교 발군이라고 평판이었다. 그런 안나에 연심을 안고 있는 동료의 야노. 언제나 어딘가 음란한 살구를 건강하게 만들려고 차에 초대하지만, 둘만의 상황에 기세 너무 고백해 버린다. 결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한결에 생각해주던 사실에 기쁨이 쏟아진다. 남편에게는 없는 순수한 사랑에 가슴을 맞은 안나는 야노에게 몸을 맡겨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