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끝을 알리는 방송이 흐르고 나서 반년. 지금이다 천리의 남편은 전지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살아 돌아갈 것이라고 믿고, 치사토는 남편의 형의 집에서 살고 있었다. 편지가 올 때마다 남편에게서도 받는 것도 실망하는 천리. 우체국은 편지를 건네주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해, 무리하게 센리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공습으로 아내를 잃은 의리의 형. 동생을 잊고 함께 가자고 센리에게 말한다. 형제는 할아버지의 눈을 훔치고 천리를 찾았다. 그런 어느 날, 센리의 곳에 남편의 부하였던 남자가 왔다…